이상정(음성1·사진) 충북도의원은 29일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 휴지기제 참여농가와 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36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매년 겨울이면 AI 발생으로 충북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막대한 예산 낭비와 농가는 큰 피해를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심각한 AI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 휴지기제로 충북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며 “겨울철 AI 휴지기제 사업은 매우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휴지기제는 방역 측면에서 가장 확실한 대책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시행 대상 농가가 적다”며 “충북 오리사육 농가의 41%이며 전국적으로는 3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리 수급 문제도 가을까지 생산을 확대, 비축해 큰 혼란은 없다”며 “예산을 더 확대해 참여 농가를 60% 수준으로 확대하고 기간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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