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올해 체육 분야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연초 시·군 대항 역전 마라톤 대회 종합우승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역전 마라톤 대회는 천안시의 9연패를 저지하며 2연패에 성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육상 도시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인근 태안군에서 치러진 제70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는 25개 종목에 760명의 선수가 출전해 종합3위를 달성했다.

이는 1996년 제46회 대회 이후 타 시군에 출전 22년만에 최고의 성적으로 달라진 서산시의 체육 역량을 과시했다.

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인 사격과 카누팀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등 전국대회 이상 대회서 모두 80개의 메달을 따며 전국 최강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사격팀(감독 박신영)은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한국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2위 달성에 힘을 보탰으며, 카누팀(감독 박민호)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카누용선 종목에 출전해 값진 동메달을 따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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