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29%↑…어르신 안전귀가 서비스 적극 시행

충남세종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3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0명과 비슷한 수준이나, 노인 교통사망사고는 1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4명 보다 무려 39명(29%)이 늘어났다.

특히 노인 보행중 사망자는 65명으로 지난해 52명보다 25%나 늘었다. 전체 보행중 사망자 110명의 59%를 노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 중 26명은 도로를 무단 횡단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집계 됐다.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는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에 19건이 발생해서 전체의 30%로 차량에 의한 교통사망사고도 이 시간대에 4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해 해 질 무렵부터 해가 진 직후에는 퇴근시간대와 겹치면서 운전자나 보행자나 다 마음이 급해지면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 안전귀가 서비스’를 더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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