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인기상, 팬들 손으로”

50주년을 맞이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 양휘부)가 스포츠토토 KPGA 인기상 온라인 투표를 벌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KPGA 인기상은 팬들의 투표로만 결정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투표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 자정까지 KPGA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이뤄진다. 1인 1명의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다.

후보는 총 10명이다.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뒤 지난주 일본투어 카시오 월드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호성(45)과 2018 제네시스 대상을 거머쥔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 ‘익살꾼’ 김인호(25·핑), ‘이슈 메이커’ 허인회(31·스릭슨), ‘원조 꽃미남’ 홍순상(37·다누) 등이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올 시즌 BTR 장타상 수상자 김봉섭(35·조텍코리아)과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한 ‘악어’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 SK텔레콤오픈 2018에서 첫 승을 거둔 권성열(32·코웰), ‘테리우스’ 김태훈(33), ‘아이언 맨’ 이정환(27·PXG)도 수상을 노린다.

인기상 수상자는 13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리는 ‘KPGA 500주년 KPGA 제네시스S 어워즈 2018’ 현장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