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주·이래진·이봉철·이영균·한상권씨
충북도내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지역의 숙련기술인 5명이 ‘2018년 충북도명장’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충북도명장은 제과제빵 박용주(43)씨, 한복생산 이래진(54)씨, 이용 이봉철(63)씨, 산업안전관리 이영균(51)씨, 패션디자인 한상권(61)씨 등이다.
충북도는 26일 충북도명장 5명에게 증서 및 현판을 수여했다.
충북도명장은 도내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 첫해에 4명, 지난해 5명, 올해 5명 등 모두 14명이 선정됐다.
올해 명장은 지난 6월 공고해 37개 분야 97개 직종을 대상으로 15년 이상 도내 산업현장에서 동일 분야 직종에 종사한 기술인을 시장·군수 등의 추천을 받아 접수한 결과 7개 분야 13개 직종에 13명이 접수됐다. 기능 분야 전문 심사위원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면접심사 등 3단계를 거쳐 5명을 최종 선정했다.
명장으로 선정된 5명에게는 기술장려금으로 3년간 200만원씩 모두 600만원이 지급된다.
도는 이와 함께 도내 명장을 활용해 ‘2019년 찾아가는 충북도 명장 강연’ 신규 사업을 기획해 충북도명장이 도내 특성화고 등을 찾아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북도명장의 차별화된 기술 및 경험 노하우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또 충북도명장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폴리텍대학 등 숙련기술인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취업연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도명장은 지역의 우수한 숙련기술인으로 충북대표 명장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그동안의 현장경험과 실무기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후진양성에도 힘써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