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청주예술의전당서 창작국악 연주단체 여음 ‘초지일관’ 공연

창작국악 연주단체인 ‘여음’이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 ‘초지일관(初志一貫)’을 개최한다.(사진)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전통음악이 걸어가며 만나게 되는 수많은 음악적 색깔들의 조화로움을 다양한 시각으로 선보인다.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하는 마음으로 ‘초지일관’을 주제로 공연을 기획 했다.

공연은 △Rhapsody △꿈의 날개 △정선아라리 △원선 △비상 △The beggar`s song으로 진행된다.

Rhapsody곡은 소리북과 다양한 선율악기(가야금, 대금, 신디)의 콜라보를 통해 음악그룹 ‘여음’만의 색깔로 재구성했다.

‘꿈의 날개’는 19세기말 김창조의 가야금 산조를 시작으로 처음에는 느린 진양조로 진행되다 점차 급한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로 연주된다. 소리를 위한 ‘정선아라리’는 고유의 소리 선율에 현대적인 속도감과 세련된 반주를 가미했다. 장구를 위한 협주곡 ‘원선’은 국악장단인 12박을 가지고 경쾌하고 화려한 가락과 선율악기인 태평소의 콜라보가 돋보인다.

비상은 한과 서정적인 느낌을 살리고 연주자들의 즉흥연주를 통해 젊은 감각을 구성해 만들어진 순수 창작곡이다.

The beggar`s song은 각설이 타령으로 알려져 있는 장타령은 우리나라 전 지역에 구전되어 오던 민요 중 하나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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