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직원에 폭언…감사 착수

 

충북지방경찰청 간부의 부하직원에 대한 갑질 논란이 또 제기됐다. 20일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A 경정이 사무실 내에서 모든 직원들이 보는 가운데 보고서 작성 등을 문제로 부하 직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 문제는 경찰청에 접수돼 A 경정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에서 감찰을 진행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충북 간부 경찰의 갑질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충북경찰청 감사부서의 한 간부도 일선 경찰 경찰서 경찰관을 상대로 갑질과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청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해당 경찰관은 경찰 내부망에 ‘갑질이란 그 이름에 분노한다’는 글을 게시하면서 수면위로 올랐다.

B 경감은 내부망을 통해 “감사부서 간부가 고압적 자세로 업무를 지적했으며, ‘경찰 생활 몇 년이나 했느냐. 30년이나 됐는데 그 모양이냐. 참 무능하다’는 말을 하는 등 인신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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