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일 도민의 인권보장과 인권증진을 위해 ‘제3기 충북도 인권위원회’ 위원 및 ‘제1기 인권보호관(합의제)’ 위촉식을 열었다.

인권위원회는 당연직인 민광기 충북도 행정국장을 비롯해 도의원 1명, 교수와 변호사, 인권 및 시민단체 대표 14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간으로 도의 인권 기본계획 수립과 인권정책에 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인권보호관은 상임 보호관 1명을 비롯해 변호사와 시민단체 대표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고 인권 침해사안에 대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조사·구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창섭 도 행정부지사는 “인권문제는 도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국가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훌륭한 인권정책이 도출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인권위원회 위원과 인권보호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바란다”고 말했다.

위촉식 이후 인권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추진 계획인 제1회 충북도 인권포럼, 함께하는 충북 인권협의체 구성, 2019년 농업·농촌 이주민 실태조사 등 도 인권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