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아트컴퍼니, 내달 2일 단원지애 공연

대전문화재단이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포텐아트컴퍼니가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신작 ‘단원지애(檀園至愛)-불세출의 화공’을 선보인다.(사진)

이번 작품은 포텐아트컴퍼니의 대표작품인 ‘혜원지곡-화원에 피운꽃’의 후속 작품으로 혜원 신윤복의 스승인 단원 김홍도의 이야기이다.

조선시대 화가와 그림들을 소재로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무용으로 표현하는 연작시리즈로서 한국의 춤과 색감을 극대화 해 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연출로 녹여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연출자의 상상력을 불어넣어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의 그림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그가 사랑했던 그림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존 작품 ‘혜원지곡’이 여성스러운 섬세함을 보여 줬다면, 새롭게 선보일 ‘단원지애’는 남성스러운 강인함을 보여준다. 15장의 장면구성으로 스케일이 기존보다 커졌다.

최석열 단장이 직접 연출과 안무를 맡았고 충무로 국제 뮤지컬 영화제 작곡상을 수상한 작곡가 시온성이 단원지애 전곡을 작곡한다.

포텐아트컴퍼니 관계자는 “영상제작 등 10여명의 제작진과 3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 하는 단원지애는 야심차게 준비한 대작”이라며 “3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혜원지곡이 단원지애를 통해 재조명되고 재해석 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텐아트컴퍼니는 2017년부터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상주단체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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