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미호천 등 방문…현장 점검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19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한 부지사는 이날 충북 음성군 철새도래지 미호천을 시작으로 청주시 오창읍 소재 체리부로 가금농가 CCTV 방역지원센터 등 AI 방역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음성 미호천은 이번 달 초 H5형 저병원성 AI가 검출됐다.
특히 이곳은 충북도내 최대 오리밀집 사육단지인 맹동과 인접해 AI 발생위험성이 가장 높은 철새서식지다.
한 부지사는 관계자들에게 일제소독, 출입차단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야생철새로부터 가금농가로의 AI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보유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철새도래지 및 주변에 대한 소독을 매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가금농가에서는 그물망 설치·보수와 외출 후 축사 출입 시에는 개인소독 및 장화·의복의 환복을 철저히 하도록 농가 지도 및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주시 오창읍 소재 육계계열화업체 체리부로 방역지원센터를 방문한 한 부시장은 CCTV 관제를 통한 가금농가 출입차량 감시 및 축사내 온·습도, 사료섭취량 등을 관리하는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다.
한 부지사는 “지금은 철새가 도래하는 위험시기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협력해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시종 지사의 특별지시로 도내 행정 및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이뤄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오리 휴지기제등 겨울철 AI·구제역 종합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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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갑 기자
jbgjang04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