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평균 지역내총생산 22.1% 성장

충북 청주시가 2010년부터 5년간 지역내총생산(GRDP)의 연평균 성장률 분석결과 전국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윤후덕 의원실(경기 파주갑)이 통계청에서 매년 발표하는 전국 지자체의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청주시가 연평균 22.1%로 전국 1위 성장률을 보이며 압도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5년 간 지역내총생산(GR DP) 성장률 상위 5개 도시로는 청주시(22.1%)에 이어 인천시 연수구(19.3%), 경기 오산시(19.2 %), 부산시 강서구(17.6%), 경기 화성시(17. 3%) 순으로 확인됐다.

충북 도내를 비교해 봤을 때도 청주시의 성장률은 다른 시군에 비해 큰 격차를 나타내며 수부도시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 성남시(6.9%), 전주시(5.7%), 수원시(4.2%), 창원시(1.3%) 등 유사한 도시에 비해서도 독보적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청주’의 가치가 지표로 입증되고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시·도 단위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해당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시·도 단위의 종합경제지표를 말하는 것으로, 흔히 쓰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지역형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전국 사통팔달의 역할을 하는 교통요충지로써의 지리적 이점과 함께, 반도체, 화학, 바이오 등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위한 탄탄한 기반 등이 갖춰진 효과가 나타난 결과”라며 “국내외 경기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지역경제 지속성장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기업지원 및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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