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간부회의서 제안
“도민 의견 긍정적일때 추진”

 

이시종 충북지사가 2025년 세계유니버시아드 유치 검토를 지시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청주시의 체육 인프라가 다른 시·도에 부족한 실정”이라며 유니버시아드 개최를 통한 인프라 확충을 제안했다.

유니버시아드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해 2년마다 열리는 세계 학생스포츠대회다.

2015년 광주에서 이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지사는 “대회 유치를 추진할 경우 사전타당성조사와 정부의 국제대회 승인을 거쳐 2019년 3~6월까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신청해야 한다”며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긍정적일 경우 적극적으로 유치를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유니버시아드 개최를 계기로 해외투자·기업 유치·수출 활성화 등 충북 경제 활력은 물론 충북의 국제적 위상과 도민의 자긍심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 SOC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정부에 제출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우리 도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중부고속도로 전 구간 확장, 미래해양과학관 3개 사업을 제출하는데 이번에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중부고속도로 전 구간 확장의 경우 현재 이천시만 예타 면제 동의 서명을 했는데, 다른 시·도와 공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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