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년 예산 4조5811억 편성…복지분야 1조4923억으로 최다

충북도는 2019년도 당초 예산안으로 4조5천811억원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8년 당초 예산 4조1천810억원보다 4천1억원(9.6%) 증가한 것이다.

지방세 수입과 국고 보조금이 각각 376억원, 2천255억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일반회계는 4조502억원으로 올해 3조7천152억원보다 3천350억원(9.0%)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2018년 4천658억원보다 651억원(14.0%) 늘어난 5천309억원이다.

도가 확정한 내년도 중점 투자 방향은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최우선 투자, 강호축 건설 및 지역 개발 재정지원 확대, 경제·농정분야 전략적 투자, 서민 복지 확장을 위한 지속 투자 등이다.

분야별로는 서민생활 안정 등 복지가 1조4천923억원으로 가장 많다.

공공행정 4천507억원, 유기농 특화도 육성 및 농림·해양수산 4천366억원, 안심사회 충북 기반 확충 3천473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은 충북행복결혼공제(10억8천만원), 생산적 일손봉사 확대(14억원), 남북교류협력기금(10억원), 강호축 구축 토론회 및 홍보(6억6천만원), 재난안전체험관 건립(50억원),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30억원) 등이다.

대율~증평 나들목(IC)·매화~동이 등 지방도 17개 노선 확·포장(501억원), 충주 노은~북충주 IC 국지도(36억원), 영동 상촌~황간 국지도(146억원), 오송 지하차도 건설(35억원)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반영됐다.

이우종 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예산안은 분야별 중장기 계획 및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연계,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사업비를 축소·일몰 편성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자문 등 도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편성했다”며 “특히 2019년은 민선 7기 도정이 본격 전개되는 해로서 민선 7기 공약사업을 최대한 반영해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제369회 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4일 열릴 3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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