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수 100명 늘어나고 분과위원회도 확대

 

충북도 도정 정책자문단 기능이 강화된다.

충북도는 ‘도정 정책자문단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도의회 제369회 정례회 안건으로 제출했다. 도정 정책자문단의 위원 수가 늘어나고 분과위원회는 확대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자문 분야별 전문성 강화와 행정 수요에 맞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자문단 위원 수 조정과 분과위원회 세분화 등이다. 우선 위원은 기존 100명 이내에서 200명으로 늘어났다. 분과위원회는 기존 7개에서 9개로 확대됐다.

복지·여성분과위원회가 복지와 여성·청소년, 바이오·환경분과위원회가 바이오와 환경·산림으로 나눠졌다.

공공혁신, 경제, 농·어업, 문화·체육·관광, 균형발전 등의 분과위원회는 그대로 유지된다.

자문단이 확대 개편된 것은 충북도 조직이 커지고 세분화됐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 4월과 9월 두 차례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 2실 7국 1본부 51과를 2실 8국 1본부 54과로 변경했다.

정책자문단은 2011년 3월 출범했다. 5개 분과 70명으로 구성된 후 2015년 7월 7개 분과 100명으로 개편됐다. 자문단은 주요 업무계획 수립과 정부예산 확보 신규사업 발굴 등 도정 현안 자문과 공동 연구 사업을 수행한다.

새 정책 및 주요 현안과 관련해 도민 의견도 수렴하고 민·관 합동 포럼, 원탁 토론회 등을 통해 도정 개선 방안도 마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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