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개최땐 주차전쟁…대책마련 시급

괴산군청사 내 주차 문제가 심각한 상태여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군청 내 주차 공간은 군 청사 106면과 군 의회 9면, 구 테니스장 39면 등 154면으로 직원 및 민원인 차량들을 주차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임각수 전 군수가 2009년 청사 주차장에 소나무 공원을 조성한 이후 괴산군청사 내 주차난은 더욱 심각해 졌다.   

괴산읍 중심지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이 불리해 개인차량 이용이 불가피한 괴산군청에는 복지 및 상하수도, 건축분야 민원을 해결하려는 민원인 차량과 지역 대와 CCTV 관제센터 등 외부 기관이 위치해 있어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 같은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읍·면 확대 간부회의와 이장회의, 문화체육센터와 다목적 운동장에서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차량이 밀려들어 주차 전쟁을 치르고 있다.

군은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직원들 차량은 청사 내 주차를 금지하고 인근 문화체육센터와 유기농센터, 다목적 운동장에 주차를 하고 있다.   

군은 청사 내 주차문제 해결 방안으로 옛 테니스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것을 고심하고 있으나, 수십억원이 소요되는 예산이 확보돼야 하기 때문에 사업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괴산군의회 신송규 의원은 군정 질의를 통해 "자동차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군 청사 내 주차공간은 과거보다 오히려 줄었다”며 민원인 주차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의회와 민원인들이 제시한 주차타워 건립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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