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홍재표 부의장 주문

 

충남도의회 홍재표 부의장(태안·사진)은 최근 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립대와 지역 화력발전소 간 업무협약체결을 통한 취업률 향상을 주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홍 부의장은 “태안과 당진 보령 3개 지역 발전소가 도내 터를 잡은 지 어느덧 30여년이 지났다”며 “이러한 발전소가 우리지역으로 들어와 주민에게는 환경적으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발전소 운영을 통해 매년 천문학적인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으면서 정작 사회적 책임을 등한시 하고 있다”며 “도립대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지역인재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도립대와 화력발전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화력발전소 취업의 문을 열어주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공기업은 사회적 책임이 있으며 이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과 지역대학과 상생하는 모습은 전국적으로도 큰 모델이 될 것”이라며 “도립대만의 문제가 아닌 충남 전체를 고려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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