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11월 중점 추진 업무 계획 등 설명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이달 중 1억 달러 이상, 민선 7기 출범 후 첫 외자유치 성과를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도정 성과와 11월 도정 중점 추진 업무 계획 등을 설명했다.

먼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외투기업 유치 해외 지방정부와의 다양한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달 중 반도체 소재 제조기업 등 미국 2개사 중국 2개사와 총 1억1천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이 계획돼 있다”며 “이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을,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중 기간 중 오는 26일에는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하고 28일에는 중국 랴오닝 성과의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는 등 해외 교류 협력 활동을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충남형 사회보험료 지원 정책에 대한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충남형 사회보험료 지원 정책과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사업을 연계 추진해 도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양 지사의 설명이다.

또 출산 친화 분위기를 민간 부문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내놨다.

양 지사는 “7일 도내 15개 중소기업, 고용노동청, 인구복지협회 등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며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 가정 양립 제도 활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간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에서도 제도 활용이 정착돼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지난 8월 말부터 시작한 시군 방문이 오는 9일 홍성군을 끝으로 마무리된다”며 “시장 군수, 지역 주민들과 대화에서 논의된 사항은 면밀히 검토해 그 결과를 도민들께 알리는 등 후속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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