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내년도 예산안의 원활한 심의를 위해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체질개선 예산이 될 것”이라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을 “대한민국의 새 성장 엔진을 만들기 위한 혁신 예산,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으로 규정했다. 이어 “내년 세입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하고 정책을 추진하려면 예산 부수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예산심사 과정에서 야당이 제기하는 합리적 요구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충분히 수렴해 받아들이겠다”며 야당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뜻도 동시에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자유한국당이 아동수당 지급 범위를 90%에서 100% 확대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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