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법원의 개혁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1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 및 각 당 간사를 선출하고 본격 시동을 걸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법농단 논란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검·경수사권 조정 등을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사개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박 의원을 위원장으로, 백혜련 민주당 의원과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을 간사로 선출했다.

앞서 사개특위는 한국당이 지난달 18일 사개특위 위원명단을 확정하면서 출범했다. 국회 의결 이후 80여일 만에 구성이 완료됐다. 출발은 늦고 활동기한은 올해 말까지로 촉박해 검찰과 법원의 개혁 논의가 제대로 이뤄질지 관심이다.

박 위원장은 “사개특위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오랜 숙원 사업인 사법개혁 과제를 국민과 함께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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