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공모 선정…국·도비 등 2년간 100억 투자
100억대 소득·380명 일자리 창출 효과 등 기대

충북 괴산에 최첨단 내수면 스마트양식 시범단지가 조성된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내수면 스마트양식 시범단지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미 조성된 내수면양식단지(괴산군 괴산읍 제월리) 부지 위에 2년간(2019~2020)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친환경여과시스템, 원격수질환경조절시스템, 자동먹이급이시설 등 ICT를 융·복합한 최첨단 스마트양식단지가 조성된다.

시범단지는 4만㎡ 부지에 2만3천㎡ 규모로 지어진다. 친환경 여과시스템, 원격수질 환경조절 시스템, 자동먹이급이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송어와 쏘가리 등을 양식하며 연간 700여t의 어류를 생산하게 된다.

100억원대의 소득과 38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사업은 국내 IT기술을 양식 분야에 접목해 최적화된 환경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위생과 질병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가 미래 내수면 전략산업으로 충북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추진한다. 단지가 조성되는 괴산군은 해양수산부 내수면 스마트양식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뽑혔다. 도는 2020년 말 조성될 시범단지와 인근 수산식품산업단지를 연계해 전국 최대의 물고기 테마공원도 만들 계획이다.

공원은 수산물의 생산과 제조 가공,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열대어 전시관 건립, 물고기잡기 체험시설, 집라인, 출렁다리 등 레저스포츠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내수면 스마트양식 시범단지 일대를 물고기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내수면분야 6차 산업의 모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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