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72%·수출액 225억 달러…전국 대비 경제 4% 조기 실현
미래형 자동차 기술 인프라·블록체인 지역 거점 기반 구축도

충북도가 내년도 투자유치 목표를 8조원으로 잡았다.

이를 통해 전국 대비 충북경제 4%를 조기 실현한다는 목표다.

충북도는 투자 유치 8조원과 고용률 72%, 연간 수출액 225억 달러 등을 내년도 경제 목표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반 미래 신산업과 신에너지 산업을 선점할 계획이다.

기업의 글로벌화 정책과 중소기업 및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이 중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센터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신성장 및 인공지능(AI) 등의 산업 육성과 함께 블록체인 지역 거점 기반도 구축한다.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 공장 확산, 기업 정주여건 개선, 영세 중소기업 일자리 특별안정자금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룬 ‘행복한 일자리’ 기업 인증 사업과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충북이 이미 선점한 태양광 산업을 기반으로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이차전지 산업 육성 등도 추진한다.

정부 공모 사업을 적극 활용,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충북형 경영’ 전략을 도입하기로 했다.

‘충북형 경영’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과 생산성 향상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여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도모한다 것이 주된 내용이다.

도는 현재 1천900여개 수준의 수출기업을 앞으로 3천90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서민경제 지원 정책도 확대한다. 도는 지역산업 육성과 함께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지원,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기간을 현행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좋지 않은 국내외 경제 상황에도 충북 경제가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다”며 “내년에도 충북이 전국 경제를 주도하는 1등 경제 충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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