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백제유물전시관, 12월 16일까지 기획전
60% 축소 부분 모형·복원 3D영상 등 전시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오는 12월 16일까지 후반기 기획전인 ‘땅에 묻은 고려의 보물 남석교 80.85’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고려 건국 1100년을 맞아 청주지역을 대표할 남석교를 소재로 삼았다

남석교는 고려 말 만든 것으로 읍성 남문을 나와 무심천을 건너던 다리로 1936년 땅에 묻힐 때까지 큰 다리(大橋)라 불렸다.

2004년 청주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에 따라 남석교는 길이 80.85m로 밝혀져 우리나라에서 널다리로는 가장 큰 다리로 확인됐으며, 3층 교각 위에 장판석을 깐 형태로 지금도 육거리시장 바닥에 온전히 남아있다.

이번 전시는 60%로 축소된 남석교 부분 모형과 전체의 크기를 알 수 있는 단면 모형, 그리고 남석교 복원 3D 영상, 관련 옛 기록, 일제강점기의 사진, 남석교의 축조방법과 구조 등을 볼 수 있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403-263-0107)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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