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봉열 옥천군수 신년설계

   
 
  ▲ 지난해 5월6일 옥천군 청성면 장외리에서 열린 ‘사랑의 집짓기’준공식에서 유봉열 옥천군수가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선3기 4년의 반환점을 돈 유봉열 옥천군수(사진)가 “2005년 을유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와 의지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옥천발전과 융성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신년계획을 밝혔다. 그는 “민선3기 공약사업을 임기 내 완료하기 최선을 다하되 계속사업은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잠재역량을 극대화해 군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21세기 복지 옥천건설’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했다”고 말했다.

▷군민 감동의 자치행정 구현
유 군수는 “고객중심·고객만족·고객감동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공무원의 능력배양을 위해 전문기관과 민간위탁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공무원의 해외배낭여행을 통해 외국의 다양한 문물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화의 안목을 높여 지방자치의 국제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높여 창의적인 선진군정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원창구단일화로 민원발급시간을 단축하고 무인발급기를 통해 지방세과세증명서발급·납세편의 서비스행정에 모바일 행정정보시스템구축·생활정보(SMS)와 행정정보(GPS)서비스 등 실시간 정보제공으로 군민 생활편의를 도모하겠다. 토지종합정보망을 구축해 토지정책을 일원화하고 지적측량 기준점을 마을별로 설치, 신속·정확한 지적측량을 제공하겠다”며 “군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국제이미지제고 및 농·특산품의 경쟁력 확보로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민에게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직자는 전국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양적·질적 측면으로 전환하고, 군민에게 업그레이드(Up-Grade)된 행정서비스 제공과 함께 봉사하는 위민공직자상을 만들겠다”는 유 군수는 “올해 1억원의 사업비로 9개 읍·면의 주민자치센터별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공동체 중심으로 자율적인 참여하는 주민자치기반을 정착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참여복지·생산적 복지사회 실현
유 군수는 “군민의 기초생활 보장을 위해 기초생활 보장급여자와 수급자 생활보조비 등(61억원)을 지원하고, 생활안정자금융자·의료급여·자활근로사업비지원, 공공근로사업 등을 실시해 기초생활보장에 내실을 기하겠다. 노인·장애인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복지증진을 위해 문화·예술·보건·교육·사회생활의 다양한 체험식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건강증진을 위해 생활스포츠단과 체력단련실을 운영하는 한편 경로식당·방문간호·노인 일자리창출사업을 펼치겠다. 지역봉사대를 운영을 통해 활기찬 노년생활과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의 다양한 복지서비스제공으로 생산적 기반조성과 장애수당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여성의 자기개발기회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아동보호, 생계보호로 생활안정과 건강한 사회인 육성을 위한 아동복지 사업도 병행추진하고 사회단체 등과 함께 사랑의 집 고쳐주기 자원봉사활동을 확대 지원하겠다. 독거·거동불편·와상노인을 찾아가는 방문보건서비스와 이동목욕사업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자연과 문화가 조화된 문화·체육
유 군수는 “향토문화예술의 활성화로 감성과 향수를 자아내는 새로운 옥천상을 구현하기 위해 지용문학공원조성과 지용문학관개관으로 ‘문향의 고을’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전통문화행사내실화, 재능 있는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겠다. 그리고 문화예술회관건립·육영수생가복원·옥천선사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김덕수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전국청소년재즈힙합댄스경연대회·전국종목별배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자매결연도시와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겠다”며 “배구·태권도·농구 등 각종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체육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산업육성·경제 활성화 등 강화  
그는 “지난해 ‘향수 쌀’이 전국 쌀 대축제에서 동상을 차지한 것에 힘입어 친환경 특화작목별 지역농산물의 브랜드파워를 중심으로 직거래·그린투어를 통해 도시민의 구매 욕구를 확대하고, 전자상거래확대 등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기존 특화작목·대체작목도 지역별 향토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명품 화하겠다.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 등 고기능성 농산물과 웰빙(well-being) 농산물 생산 등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보전영농지원·논 농업직접지불제·친환경농산물인증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실천농가의 소득 감소분을 농가소득보전 및 농자재지원으로 친환경농업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과수작목 폐원필지에는 비교우위의 유형별·권역별 대체작목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농업 조기정착으로 농가소득 안정에 주력하고, 안내면 대동지구(83㏊) 대구획경지정리사업과 청성면 궁촌·도곡지구, 청산면 인정기구(56㏊) 밭기반정비사업을 추진하며 낙후된 농촌지역의 영농구조개선으로 과학영농 및 새 기술을 보급, 농업경쟁력을 높이겠다.
특히 지역물가의 안정관리와 상거래 질서 확립으로 서민생활의 안정과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유망중소기업유치 및 경영안정자금지원과 산업단지의 유치기반을 조성해 고용창출과 경영의 안정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균형적인 지역개발 추진
유 군수는 “지역개발을 통해 친환경적인 도시기반을 구축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기반시설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기반을 조성하겠다.
도시계획사업으로 △신기도시계획도로 등 8건 △신규사업과 대천도시계획도로의 14건의 사업에 135억원을 들여 시가지 교통시설과 도로보수사업을 추진하겠다.
군도정비사업은 건진~상계도로공사 등 8건에 80억원을 투입하고, 농어촌도로정비사업으로 대가선도로 등 7곳에 40억원, 원활한 농·특산물의 유통을 위한 도로망개선과 소규모 주민숙원·오지개발·정주권 개발사업 등을 통해 균형적인 권역별개발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덕교설치사업(41억원)을 올해 완공하고 농로·마을안길 포장사업(8억원)을 추진하는 등 댐 수몰피해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우선 해결하겠다. 특히 구일소하천과 소도소하천·월외·목동소하천을 정비하고 보청천정비사업으로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600여 공무원과 함께 ‘작은 시작·큰 변화·혁신의 동력’이라는 슬로건으로 앞장서 뛰겠다. 군민 모두에게 사랑과 기쁨·성취·보람의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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