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정사랑·안희은·박세미 각 5관왕 등 다양한 종목서 활약

충북장애인선수단이 지난해 종합우승이라는 저력을 발휘하며 목표순위 달성을 눈앞에 뒀다.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충북은 폐막을 하루 앞둔 28일 수영선수단이 괴력을 발휘하며 5관왕 위업을 달성하는 등 종합순위 2위에 올랐다.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충북은 금메달 96개, 은메달 70개, 동메달 65개 등 231개의 메달 총득점 10만9천422.62점으로 종합순위 2위를 기록했다.

대전은 금 54개, 은 46개, 동 50개, 총득점 7만5천663점으로 6위를, 충남은 금 28개, 은 36개, 동 37개로 12위를, 세종은 금 5개, 은 1개, 동 5개로 최하위인 17위에 머물렀다.

이날 충북장애인 수영선수단 정사랑·안희은·박세미(충북장애인체육회)는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5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정사랑(지체·S8)은 자유형 100m, 자유형 50m, 평영 100m에 이어 혼계영 400m와 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사랑은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혼성계영 200m에도 나설 예정이어서 전관왕(6관왕)까지 노리고 있다.

안희은(지체·S7)은 여자 배영 100m, 자유형 100m, 자유형50m, 혼계영 400m, 계영400m에서, 박세미(절단및기타장애·S10)는 자유형 400m, 100m, 50m에 이어 계영 400m,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민병언(충북장애인체육회), 백우재·정진호(충북일반)도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수영 종목에서만 금 21개, 은 9개, 동 9개를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

역도에서도 한국신기록 13개, 대회신기록 3개가 나오며 3관왕 9명, 2관왕 2명이 나왔다.

조정 혼성 수상 5인조 단체 1천m(지적)에서는 충북 첫 금메달이 탄생, 지난해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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