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새해 설계]-권영관 충북도의회 의장

권영관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난해는 신행정수도 건설 좌절 등 충북지역 발전에 많은 걸림돌이 돌출됐다”며 “신행정수도 대안이 마련된 만큼 새해엔 이 대안의 차질없는 추진과 호남고속철 분기역 청원 오송 유치에 도의회의 모든 전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의장은 특히 호남고속철 오송 분기역 유치와 관련, “그동안 협력체계를 구축했던 경북도와 강원도 이외의 지역에 의원들로 구성된 지원단을 파견해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권 의장은 호남고속철 분기역의 오송 당위성을 참여정부의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정책추진에 부합된다는 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며 “반드시 오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장은 광역의회 독립기구화 추진에 대해 “행정자치부에서 현재 입법보좌관제 도입을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어떠한 형태로든 실시될 것으로 믿는다”며 “인사권 독립은 시기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권 의장은 “지금 제도 아래서 지방의원의 전문성 요구는 무리다”며 “입법보좌관제가 시행되면 지방의원의 자질론 시비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의장은 또 연찬회 활성화를 통해 의원 상호간 지식 및 정보 공유를 추진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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