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내 한 아파트 단지 안에 주차된 차량이 수십대가 ‘펑크’난 채 잇따라 발견돼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11일 오전 8시께 청원군 내수읍 내수리 삼일아파트 주차장에서 장모(33)씨의 충북 66XX호 소나타 승용차 등 20여대의 차량 바퀴가 예리한 흉기 등으로 찔려 펑크가 났다. 또 지난달 25일에도 주차장에서 승용차 40여대의 차량 바퀴가 펑크난 채 발견된 적이 있었다.

경찰은 인근 불량배나 정신병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목격자를 찾는 등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 이날과 지난달 이외에도 차량 바퀴가 펑크나는 사건이 발생했었지만 아파트 값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쉬쉬해 왔다”며 “ 경찰이 수사를 통해 사건을 조속히 해결,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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