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각 나라와 경제협력 기반도 다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부터 7박 9일간의 유럽순방 동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지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귀국길에서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파리, 로마, 브뤼셀, 코펜하겐, 도시마다 개성은 강했지만 인류애 만큼은 똑같이 뜨거웠다”고 순방을 소회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노력에 흔들림없는 지지를 보내주었고, 유럽통합의 지혜도 나누어 줬다. 각 나라와 경제협력 기반도 튼튼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유럽인들은 진정으로 존중했다”며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실감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지인 덴마크 코펜하겐에 대해 “자연과 사람이 서로 기대어 느긋하고 편안한 도시, 코펜하겐이 바로 그런 도시”였다고 감회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계인의 행복을 위해 용기 있게 앞장 서 주신 라스무센 총리와 코펜하겐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이제 성베드로 성당에서 울려퍼진 평화의 기도를 가득 안고 돌아간다”며 “항구적 평화를 이뤄내고 인류와 함께 평화의 지혜를 나눌 그 날을 기약한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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