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을 위해 거래업체가 맡긴 알루미늄과 철 등을 빼돌린 가공업체 관리직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거래업체가 가공을 위해 맡긴 알루미늄과 철 코일 등을 7회에 걸쳐 1만3천여t(3억2천만원 상당)을 빼돌린 가공업체 관리직 A(43)씨를 절도혐의로 지난 18일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피해 업체가 재고 관리를 허술하게 한다는 허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공업체 관리차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코일 출하시 화물차량이 출입해도 사원들의 의심을 피할 수 있는 점을 이용, 절취한 코일을 고물상에 처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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