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청원구 정북동 미호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류엔자(AI) 항원(H5)이 검출돼 차단 방역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시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류 사육 농가 130호에서 사육하고 있는 46만854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청주시는 또 보유 소독차량 2대를 동원해 미호천변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가금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AI의 발생 방지를 위해 철새 도래지 출입 및 낚시 활동 자제 등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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