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원들이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했다.
제천시의원들이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했다.

 

제천시의회(의장 홍석용)가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원 13명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 면제 검토를 청와대에 건의한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며 예타 면제를 촉구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충북선 철도노선의 선형을 개량해 최대 23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충북선 철도와 중앙선 철도를 연결해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돼 왔지만 2016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저조를 이유로 선정되지 않았다.

같은해 3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에 반영돼 지난해 1월에 1단계 구간(청주공항~충주)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장기화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대해 시의원들은 “호남고속철도(무안공항 경유노선) 건설사업의 경우, 경제적 타당성 저조에도 불구하고 전남지역의 성장동력 등 국토균형발전을 고려해 예비타당성 면제를 추진한 바 있다”며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160만 충북 도민이 염원하는 가장 큰 숙원사업으로, 충북의 백년대계 미래가 달려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예타 면제 타당성을 설명했다.

끝으로 이들은 “제천시의회 의원 모두는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이 국가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14만 제천시민과 함께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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