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같은 연봉 1억원에 재계약

‘기록의 사나이’ 한화 장종훈(36)이 올해와 같은 연봉 1억원에 구단과 재계약했다.

한화는 장종훈의 팀 공헌도 및 프렌차이즈 스타로서의 상징성 등을 감안해 2004년과 동일한 1억원을 제시, 계약을 체결했다.

장종훈은 계약 직후 “억대와 천만원대의 연봉금액 차이는 중요하지 않지만 나의 자존심을 지켜준 구단의 배려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시즌이 의미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종훈은 올 시즌 70경기에 출전, 39안타, 6홈런, 27타점, 21득점, 타율 2할5푼5리를 기록했으며 프로통산 최초로 1천900경기 출장 기록을 수립하는 등 한국프로야구 타자부문의 갖가지 기록을 세워왔다.

한편 한화는 장종훈을 비롯해 이도형, 신종길, 조영민, 문용민, 이양기 등과 연봉을 체결하는 등 연봉계약 대상자 47명 가운데 30명과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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