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의원 “4년간 54%p 증가…대책마련 시급”

충북도내 교육 현장의 교권침해가 날로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찬열(바른미래당) 의원이 교육청에서 받은 '최근 4년간 교권침해 신고 현황'을 보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현장의 교권침해가 1만2천311건이나 발생했다.

이 기간 학생의 교권 침해가 1만1천926건(96.8%)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학부모 등의 교권침해는 385건(3.2%)에 그쳤다. 학생의 교권침해 중 폭언과 욕설이 7385건으로 62%를 차지했으며, 수업 방해 2285건(19%), 지시 불이행 등 기타 사항이 1476건(12%), 교사 성희롱 419건(4%), 폭행 361건(3%) 순이었다. 같은 기간 충북 교육 현장에서는 폭언·욕설 140건, 수업 방해 60건, 교사 성희롱 30건, 기타 21건, 폭행 10건, 학부모 5건, 그 외 1건 등 모두 267건의 교권침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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