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칼국수 제공

19일부터 대전 중구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다양한 칼국수를 맛볼 수 있는 ‘칼국수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19일부터 대전 중구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다양한 칼국수를 맛볼 수 있는 ‘칼국수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19일부터 3일간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제4회 대전칼국수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15개 칼국수 업체가 참여해 김치, 얼큰이, 비빔, 팥, 어죽 등 다양한 칼국수를 대부분 5천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매일 오후 3시30분부터는 무료시식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철저한 위생교육과 안전예방 교육은 실시했고, 지난해 8만여명이 찾으며 큰 인기를 모았던 먹거리 축제인 만큼 위생과 안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행사는 여러 사람이 한 모습을 펼치는 ‘칼군무 경영대회’와 버스킹 공연, 저염식 칼국수 보급을 위한 ‘월빙 칼국수 경연대회’와 ‘엄마 손맛을 찾아’ 등 요리경연대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칼국수 빨리먹기’와 경품추첨·무대이벤트 등으로 관람객 체험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또 공동 시식장을 만들어 부스와 부스사이에 여럿이 다양한 칼국수를 맛볼 수 있도록 30개의 긴 탁자와 450석의 의자를 준비했고, 칼국수의 의미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칼국수 주제관에서는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통밀놀이터는 규모를 확대했고, 그 옆엔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인근엔 자녀가 노는 모습을 부모가 지켜 볼 수 있는 휴식공간을, 행사장 초입엔 수유실을 준비해 가족단위 관람객을 배려했고, 밀가루 반죽을 이용한 칼국수와 인형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도 새롭게 선보인다.

칼국수축제 참여 업소와 일자별 자세한 축제 프로그램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대전칼국수축제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주제로 한 특별한 축제로써 다양한 칼국수를 맛있게 즐기고 그 역사와 의미를 알 수 있는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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