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땀과 지도자·협회 지원 결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 메달을 석권하며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충북 우슈 선수들과 이해수 충북우슈협회 전무이사, 윤현우 충북우슈협회장 등이 기뻐하고 있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 메달을 석권하며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충북 우슈 선수들과 이해수 충북우슈협회 전무이사, 윤현우 충북우슈협회장 등이 기뻐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정상급 우슈 실력을 갖춘 조승재를 비롯해 고등부와 일반부 우수한 인재를 가진 충북 우슈가 다시 한 번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상을 지키고 있는 충북 우슈가 올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다른 시도의 견제에도 1위를 수성하는데 성공,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충북의 대표 효자 종목인 우슈의 3연패는 이해수(충북개발공사 감독) 충북우슈협회 전무이사의 지도와 함께 윤현우 충북우슈협회장의 전폭적 지지, 선수들의 훈련과 기량 상승이 이뤄낸 결과다.

충북 우슈는 종목 경기 마지막 날인 16일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 동메달 3개를 차지하며 종목 종합우승을 결정졌다.

이날 남자고등부 산타 65㎏급에 출전한 정다재(충북체고 3년)의 금메달로 순조롭게 시작했다.

특히 세계정상급 실력의 조승재(충북개발공사)가 남자일반부 장권전능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고등부 남권전능에서 고동규(충북체고 3년)도 우승,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송기철(충북개발공사)이 산타 70㎏급 남자일반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진민제(충북개발공사)가 산타 65㎏급에서, 강경수(충북체고 3년)가 남고부 산타 60㎏급에서, 박성민(충북개발공사)이 산타 75㎏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15일 열린 우슈 태극권전능에서도 최형준(충북개발공사)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충북 우슈는 총득점 1천655점을 따내며 1천540점을 기록한 2위 대구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종목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충북은 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도 우승한데 이어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우슈의 승승장구에는 윤현우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도 한 몫했다.

윤 회장은 우슈 선수단을 응원하려 바쁜 일정에도 대회 기간 경기장을 찾아 선전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과 함께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이해수 충북우슈협회 전무는 “협회와 개발공사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빚어낸 결과로, 내년에도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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