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역도·사격 등서 무더기 메달…종합순위 7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종반을 향해 달리고 있는 충북선수단이 무더기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 순위에 성큼 다가섰다.

순조로운 메달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충북은 대회 닷새째날인 16일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10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0개 등 34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충북은 이날까지 사전경기를 포함해 금 44개, 은 43개, 동 55개를 기록하며 총득점 1만1천970점으로 종합순위 7위에 올라 6년 연속 한자릿수 순위 달성을 눈앞에 뒀다.

대전은 금 37개, 은 37개, 동 37개를 획득해 총득점 9천727점으로 11위에, 충남은 금 48개, 은 30개, 동 60개로 총득점 1만1천377점을 획득, 종합순위 9위를 달리고 있다.

세종은 금 5개, 은 4개, 동 10개로 2천821점의 총득점으로 제주보다 한 단계 앞선 16위에 랭크돼 있다.

충북은 이날 효자 종목인 우슈에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 동메달 3개를 차지하며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 3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남자고등부 산타 65㎏급에 출전한 정다재(충북체고 3년)의 금메달로 순조롭게 시작했다.

특히 세계정상급 실력의 조승재(충북개발공사)가 남자일반부 장권전능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고등부 남권전능에서 고동규(충북체고 3년)도 우승,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송기철(충북개발공사)이 산타 70㎏급 남자일반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진민제(충북개발공사)가 산타 65㎏급에서, 강경수(충북체고 3년)가 남고부 산타 60㎏급에서, 박성민(충북개발공사)이 산타 75㎏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등부 역도에서도 3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충북체고 김효섭(3년)은 94㎏급에 출전해 인상 142㎏과 합계 312㎏의 바벨을 들어올려 2관왕에 올랐으며, 박승균(1년)은 94㎏급 용상에서 170㎏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쿼시에서도 이민우(충북상업정보고 1년)가 남고부 개인전에서 금빛 스매시를 날렸고, 김필중(충북체고 3년)은 양궁 남고부 개인전에서 금빛 과녁을 맞췄다.

육상 여자일반부에 3천mSC에 출전한 조하림(청주시청)은 10분11초00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값진 금메달을, 사격에서는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 출전한 충북선발팀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탁구 개인전에서는 조안나(청주대)가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청주시청 세팍타크로도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7일 충북은 양궁 단체전과 테니스, 레슬링, 사격, 태권도 등에서 메달 막판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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