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16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주민참여 예산 8억원, 20건을 최종 선정했다.(사진)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사업내용을 제안하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2019년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사업당 5천만원 이하 총 8억원 예산 규모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생활편의 도모 사업, 불편 개선사항 사업 등이 공모대상이다.

앞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공모한 결과 총 162건 (50억3천200만원)이 접수해 소관부서의 적합성 절차를 거쳐 99건이 사업추진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고, 분과위원회별로 1차 심사를 시행한 결과 68건(23억9천200만원)에 대해 이날 2차 심사로 최종 투표를 진행했다.

심사는 지역별, 위원회별 자기 연고지 배제 개념을 도입해 전체사업을 대상으로 심사대상의 5개 사업에 투표함으로써 투명성 제고뿐 만 아니라 공정성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뒀다.

최종 선정된 대표적인 사업은 △급경사도로 미끄럼방지 포장공사 △장안동 921번지선 구거 정비공사 △유천초등학교 도로변 펜스 꽃길 조성 및 CCTV 설치 등 20건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앞으로도 동네에 필요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예산반영, 주민참여예산 교육, 예산편성전반에 대한 설문 조사 등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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