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노인들에게 건강식품 가격을 속여 판매한 ‘떳다방’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허위·과장 광고로 건강식품을 판매한 혐의(사기·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A(41)씨를 구속하고 B(38)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7월 청주시 용암동, 탑동, 내덕동 등에 홍보관을 차려놓고 60~80대 여성노인들을 상대로 홍삼과 오메가3 제품을 허위·과장 판매로 1억1천6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홍삼 성분 15%를 90% 함유로 속여 원가 3만원짜리 제품을 4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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