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부문 8명…내일 군민의 날 기념식서 시상

 

보은군이 15일 제12회 보은군 자랑스러운 군민대상자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군민대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역발전 이성로(61·보은읍), 사회봉사 서재원(90·산외면), 문화예술 박영덕(53·장안면), 체육진흥 박현춘(48·보은읍), 윤리교양 김병직(83·보은읍), 소득증대 김홍래(55·보은읍), 출향인사 박성수(62·천안), 양승인(69·청주) 등 7개 부문 8명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발전 부문 이성로씨는 중앙레미콘㈜ 보은대표로 군민을 적극 채용해 일자리창출 기여는 물론, 2015년부터 레미콘 차량을 동원한 가뭄피해지역 농업용수 지원을 비롯해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금 총 1억7천만원 기탁 등 지역발전에 힘써 왔다.

또 사회봉사 부문 서재원씨는 보은군 6·25참전 기념탑 건립 등 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로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을 기리는 전국 유일의 보은군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전적 기념탑 건립을 직접 설계해 호국영웅기장 수상 등 평생 나라사랑의 표본으로 살며 선행을 펼쳤다. 

문화예술 부문 박영덕씨는 1988년 전통 서각에 입문해 2012년 문화재수리기술자자격 취득과 2014년 제39회 대한민국전승공예 대전 문화재청상, 2015년 제40회 대한민국전승공예 대선 대통령상 수상 등 2018년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28호 각자장에 지정됐다. 

체육진흥 부문 박현춘씨는 2015년부터 보은군 육상연맹 회장직을 맡아 보은군육상실업팀 창단과 다수의 육상 전지훈련팀 및 전국육상대회 유치로 보은군이 전국 제일의 스포츠 고장으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윤리교양 부문 김병직씨는 1994년 보은향교에 입문, 2003년 보은향교지를 집필·편집하고 2015년까지 한시집 600부를 발간, 배부했으며, 도유형문화재 제95호인 보은향교 복원 및 신축에 적극 참여해 지역 유교문화 창달에 앞장섰다.

소득증대 부문 김홍래씨는 2016년부터 보은군대추연합회장직을 맡아 고품질 대추생산 기술 전수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등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출향인사 부문 박성수씨는 1988년 선진통운㈜을 창업, 현재 자산규모 3천억원, 연간 매출액 1조원대의 선진그룹으로 성장시킨 성공한 기업인으로 당진 기업인 대상, 석탑산업훈장 등 2015년까지 재경보은군민회장으로 출향인들의 화합도모 등 장학금 기탁, 보은기관단체장 초빙을 정례화를 통해 고향 발전에 노력했다.

양승인씨는 1976년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에 ‘회인상회’를 개업한 이후 보은 농산물의 청주시장 판매 확대에 주력, 보은농산물 브랜드화에 기여했으며 2002년 청주 청과시장㈜ 대표이사로 취임해 보은 농·특산물의 전국 판매망 확충에 나서는 등 2016년 보은쌀 최초 제주도 시장 진출에 주도적으로 앞장섰다.

올해로 12회째 맞는 보은군 자랑스러운 군민대상자 시상은 오는 17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열리는 제1회 보은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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