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축제 20일 개막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즐기는 ‘제11회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가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린다.

‘단풍(丹楓)의 화려함 국향(菊香)의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국화축제에 걸맞게 청남대에서 자체생산 재배한 국화류 74종 1만1천여 그루와 국화분재 작품·국화조형 포토존 등 200여점, 초화류 3만4천500여그루가 식재되며 골프장 길에는 야생화 150여점이 전시된다.

또 특별전시로 대통령기록관에서 ‘평화로 가는 길’ 남북정상회담 사진 70여점과 도내 미술작가들의 국화미술작품 60여점이 전시돼 청남대를 찾는 관람객에게 한층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축제기간 청남대에서는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축제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난타공연을 비롯해 보컬, K-팝 댄스, 태권도시범, 7080밴드, 국악밸리 등 문화예술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체험행사로 국화차 시음과 발마사지, 궁중의상, VR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고 주말에는 에어바운스 놀이터도 운영한다. 11월 2일부터 4일까지는 본관 테니스장에서 한국와인생산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한국와인페스티벌’도 열려 와인 시음과 구매 등도 할 수 있다.

이밖에 37사단 군악대 공연과 도립교향악단의 연주회, 충북우슈협회 우슈팀과 충주시립택견단 시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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