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30)과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30)이 격돌한다.

KBO는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포스트시즌 신한은행 마이카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정규리그 4위팀 넥센 히어로즈와 5위팀 KIA 타이거즈는 16일 오후 6시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넥센 장정석 감독과 KIA 김기태 감독은 1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브리검과 양현종을 예고했다.

브리검은 올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84의 성적을 올렸다. 기복이 적고 안정감 있는 선수다.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도 탁월하다.

브리검은 9월부터 최근 6경기에서 4승 무패 1홀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80으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올해 KIA전 성적이 좋지 않다. KIA전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최근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양현종을 기용할 뜻을 밝혔다. “양현종의 부상 때문에 고민했는데 트레이닝 파트에 확인 결과 게임이 된다고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양현종은 올해 13승 11패에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20승 성적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KIA가 5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양현종은 올해 넥센전에 2경기에 등판해 2승에 평균자책점 1.29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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