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류세의 한시적 인하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확충할 수 있도록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려는 고용대책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용대책은 다음 주 쯤 발표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는 전계층이 다 해당되지만 특히 힘든 가계나 취약계층을 생각하고 내수진작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나 시기나 어느 정도 할 건지는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고용대책은 다음 주 중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고용대책은 부처 간에 협의를 쭉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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