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21·은 19·동 25개 획득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초반 순항하며 6년 연속 종합 순위 한자리수 목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전북 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충북은 대회 사흘째인 14일 무더기 메달을 쏟아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충북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5개 등 6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의 첫 금메달은 대회 둘째 날인 지난 13일 보디빌딩에서 나왔다.

보디빌딩 남고부 밴턴급에 출전한 괴산고 최인환은 자신의 전국대회 첫 입상을 전국체전 금메달로 장식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롤러, 양궁 등 전통의 효자 종목에서 금메달이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청주시청 홍수남은 양궁 여자 일반부 30m에서 대회 타이기록을 작성하는 등 이미 3관왕에 올라 내심 5관왕을 바라보고 있으며 롤러는 벌써 7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특히 음성군청 이윤철은 전국체전 해머던지기 17연패라는 전대미문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밖에 펜싱 남고부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임재윤도 금메달을, 유도 청주대 윤용호와 태권도에서 여자일반부 전소희가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나흘째인 15일 충북은 검도와 롤러 계주, 볼링 3인조 경기,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사격 임하나가 출격하는 등 메달 레이스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날 단체종목 등의 예선과 본선 경기 등에 따라 충북 목표 달성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흥구 총감독은 “전국체전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선전하며 한자리 순위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며 “단체종목에서도 고른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개인종목 등 여러 종목에서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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