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종합순위 9위 목표

 

전국 체육인이 자웅을 겨루는 전국체육대회가 12일 개막한다.

전북 익산 등지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7개 시·도와 해외동포 등 3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7개 종목(정식종목 46개·시범종목 1개)이 도내 7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충북 선수단은 선수와 임원 등 1천431명이 출전한다. 금메달 45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90개 등 180개의 메달, 3만4천점의 종합득점으로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투혼을 보인 충북 선수들이 출전해 환희의 기쁨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체전에 충북은 종합경기력 면에서 육상, 양궁, 역도, 사격, 롤러 등 기록종목의 선전이 기대된다. 또 초반 강팀과 대진으로 고전이 예상되는 축구, 야구, 배구, 핸드볼 종목에서도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야구소프트볼(충북사대부고), 정구(음성고, 충북대)를 비롯해 핸드볼(일신여고), 럭비(충북고), 검도(충북대), 배드민턴(여고부 충북선발)팀의 선전도 예상된다. 개회식은 12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천년의 숨결, 생동의 울림’을 주제로 전북의 역사·문화·비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세종시 선수단도 23개의 메달과 종합점수 6천500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 선수단은 선수 263명과 임원 136명 등 399명이 30개 종목에 출전한다. 세종은 육상과 축구, 야구, 테니스, 사격, 세팍타크로, 레슬링 종목 등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제 모든 준비는 마쳤다. 선수단은 결전의 현장에서 충북의 명예를 걸고 매 경기마다 불굴의 투혼으로 승리를 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해 사상처음 종합 2위라는 성과를 올리며 충북체육의 위상을 높였고, 올해도 한자리 수 유지를 위해 선수단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노력을 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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