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자원봉사자 영덕서 결초보은

 

충북도 지역자율방재단과 충북도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지난해 수해당시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경북 영덕 태풍피해 현장을 찾아 쓰레기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북도 지역자율방재단과 충북도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지난해 수해당시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경북 영덕 태풍피해 현장을 찾아 쓰레기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북지역 주민들이 지난해 수해당시 경북지역 주민들이 보내준 사랑에 대해 ‘결초보은’했다.

충북도 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 회장 지영호)과 충북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정옥)는 지난해 수해당시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지난 10일 경북 영덕 태풍피해 현장을 찾았다.

충북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당시 경북에서 15개 단체 65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온 것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자원봉사자들의 복구지원활동 덕분에 빠른 수해 복구를 할 수 있었다.

고마움을 항상 간직해온 충북은 방재단원 100명과 자원봉사센터 직원, 지난해 충북의 수해피역인 증평과 괴산의 자원봉사자 등 봉사자 145명이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피해현장을 찾아 침수가옥 가재도구 정리, 쓰레기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우리 지역에 큰 피해가 발행했을 때 전국 자원봉사의 손길로 큰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 우리가 경북 영덕군 응급복구에 나서게 돼 조금이라도 고마움을 갚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태풍피해 농가에서는 “피해가 커 어떻게 복구를 할까 걱정을 했는데 충북에서 이렇게 봉사자들이 찾아 주시어 큰 보탬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