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조직강화특별위위원회 외부인사 4명의 명단이 11일 공개됐다.

전원책 변호사를 필두로 이진곤 전 새누리당(한국당의 전신) 윤리위원장, 강성주 전 포항 MBC 사장, 전주혜 변호사가 외부위원으로서 조강특위에 참여한다.

이들 조강특위 외부위원들은 한국당 ‘당협위원장 물갈이’ 작업을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전원책 변호사가 자신을 포함한 외부위원들의 ‘전권 보장’을 조강특위 참여 조건격으로 내세워 온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이들 네 사람의 역할이 분명해 보인다.

이 전 윤리위원장은 국민일보 논설고문과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강 전 사장은 MBC 보도국 국장을 거쳐 현재 재외동포저널 대표를 맡고 있다. 여성인 전주혜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으로, 대한변호사협회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위원회 위원장도 맡았었다.

조강특위는 조만간 전국 250여 개 당협에 대한 현지 실태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강특위 위원장은 당내 인사인 김용태 사무총장이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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