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칼럼]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선언하자
[오늘의 칼럼]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선언하자
  • 충청매일
  • 승인 2018.10.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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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건양대학교 군사경찰대학장

충청남도는 전국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드문 국방 분야 특성화 지역이다. 계룡시에 우리군의 핵심 지휘시설인 육·해·공군본부 등 3군 본부가 위치해 있고 인근지역 논산에는 국방 분야 최고의 교육기관인 국방대학교와 육군훈련소, 부사관학교, 항공학교 등이 그리고 대전에는 3군 대학을 비롯하여 육군정보통신학교, 종합군수학교, 군의학교, 간호사관학교, 통합병원 등 군의 주요 학교와 지원시설들이 집중적으로 위치해 있다.

따라서 대전과 충청남도는 이러한 국방 분야 특성화 지역의 잇점을 최대로 살려 국방클러스터, 국방산업단지 조성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 논산지역이 국방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어 국방 분야 특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

여기에 계룡시는 2020년 세계군문화축제 개최될 예정으로 지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국방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대한민국은 현재 남북관계에 새로운 교류와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는 기미가 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다.

따라서 세계인들은 한반도하면 여전히 안보가 불안한 위험한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무엇보다도 현재 추진 중인 북한의 비핵화 노력이 우선일 것이다. 북한 핵문제는 단순히 남북과 북미문제가 아니라 지구촌 모두에게 큰 위협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북한 스스로가 이제는 핵을 위협수단으로 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핵을 볼모로 한 국제사회와의 지루하고도 불확실한 협상을 해 나가기보다는 누구라도 인정할 수 있도록 핵 페기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일정대로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

또 다시 북한이 과거 보여주었던 행태대로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앞으로 국제사회는 다시는 북한을 믿지 못하게 될 것이다. 아무튼 현재 전개되고 있는 남북, 북미 간 협상들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어 핵무기 없는 한반도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전 세계인들에게 한반도의 현실을 있는 올바로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계룡시에서 2020년 개최되는 세계군문화축제는 이러한 노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충청남도 계룡시가 중심이 되어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유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 2015년 문경에서 개최된 세계인체육대회는 전 세계 110개 국가에서 8천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유대강화는 물론 범세계적인 평화 유지에 이바지하였다.

이 체육대회를 통해 문경은 세계적인 도시로 명성을 알리게 되었으며 대회에 참가한 군인들이 한반도의 현실을 올바로 이해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2019년에는 중국서 개최되는데 이후 2023년에 유럽, 2027년에 아프리카나 미주지역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2031년이면 다시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여 지금부터 대회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해 나가는 것은 어떨까?제6부 도거리로 북진본방 상권을 넓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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