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산업구조 혁신전략 마련

충북도가 산업구조 혁신전략을 마련했다.

충북도는 ‘충북형 경영’도입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혁신과 수출구조혁신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도가 새롭게 마련한 ‘충북형 경영’ 전략은 앞으로 다가올 경제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충북형 경영’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과 생산성 향상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여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도모한다 것이 주된 내용이다.

도는 현재 1천900여개의 도내 수출기업을 3천900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5일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북형 경영’ 도입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도와 시·군, 경제관련 도 출연기관이 발굴한 2019년도 신규사업 146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굴된 신규사업은 R&D 지원, 중소기업 지원, 마케팅 지원 등 글로벌 경쟁제품 개발 및 수출기업화 지원 사업들이다.

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발굴된 사업들은 2019년 당초예산 반영과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충북형 경영’ 제도를 체계화 하는 등 도 정책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충북은 수출·고용·GRDP 등 전국대비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지만 대기업과 반도체 등 일부 품목 중심의 수출구조는 언제 경제위기로 바뀔지 모른다”며 “충북의 중소기업이 기술혁신과 경쟁력을 높이는 등 글로벌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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