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LH·코레일, 사업공동이행협약 체결

천안시는 지난 5일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착수하고, 사업시행주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LH·코레일과 사업공동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사업 참여 공기업인 LH·코레일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난해부터 천안역세권 재생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하고 공동으로 재생방안 등을 모색하다, 지난해 12월 뉴딜사업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협력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됐다.

천안시·LH·코레일은 이번에 체결할 업무협약에 따라 기관 별 역할과 시행사업의 범위 등을 명확히 하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시유지 출자, 스마트도시 플랫폼 건립, 캠퍼스타운 조성 및 사업 인·허가 지원 등을 추진하고, LH는 사업부지 조성, 스마트도시 플랫폼 건립·시행,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첨단지식산업센터 시행방안 마련 등을 추진하며, 코레일은 코레일 부지 출자, 철도시설 이전, 캠퍼스타운 부지 제공 및 복합환승센터 시행방안 마련 등을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사업 참여 기관들은 천안역세권 일대에 약 4천900억원을 투자하고 약 3만3천㎡의 토지를 출자·매입하게 된다.

이에 2022년까지 천안역 서측에는 스마트도시플랫폼, 청년주택, 공공상생상가, 복합환승센터, 첨단지식산업센터, 상업·업무 복합시설 등이 들어서고, 천안역 동측에는 천안 소재 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창업·학습 및 문화 활동 관련 시설이 집약된 캠퍼스타운이 건립될 계획이다.

한편, 천안역 앞 주변은 천안의 원도심으로 구 천안시청 부지 일대가 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국토부·지자체·공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2021년까지 동남구청사, 지식산업센터 및 주상복합 아파트(451세대) 등  원도심 혁신거점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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