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피아니스트 양방언 보령문화예술회관서 공연

충남 보령시는 다음달 13일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Evolution 2018’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재일동포 출신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양방언은 국내에서는 2001년 작곡된 프론티어(Frontier)가 2002 부산 아시안게임의 주제곡으로 채택돼 유명해졌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평화예술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양방언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던 음반인 프론티어 이후,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아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7장의 앨범과 다양한 OST 음반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온라인게임‘아이온’, 일본 NHK 애니메이션 ‘십이국기’ 등 다양한 장르와 영역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의 음악 감독을 맡아 대한민국 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론티어(Frontier)’, ‘제주의 왕자(Prince of Jeju)’ 등 대표곡들과 최근 새롭게 작업한 신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우준영 문화공보실장은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에서 차원 높은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보령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b rcn.go.kr/ ctnt/ptal/)에서 할 수 있고, 관람료 R석은 1만원, S석은 7천원, A석은 5천원이며, 1인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문의는 보령문화예술회관(☏041-930-371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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