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학생수 20만명도 붕괴

충북 지역 유·초·중·고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이 무너지면서 또다시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26일 교육부의 ‘2018년 교육 기본통계’를 보면 충북 유·초·중·고생 수는 19만5천539명으로 지난해 20만758명에서 1.0%가 감소했다.

특히 고교생은 4만8천369명으로 지난해 5만2천306명에서 무려 7.5%가 줄어들면서 사상 처음으로 5만명이 무너졌다.

유치원생도 1만7천568명으로 지난해 1만8천351명에서 4.3%가 감소해 고교생에 이어 감소율이 두 번째로 높았다.

중학생도 4만1천869명으로 지난해 4만3천530명에서 3.8%가 감소해 4만명 붕괴를 목전에 두게 됐다.

반대로 초등생은 8만5천344명으로 지난해 8만4천240명에서 1.3%가 증가했다.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480개 초·중·고교 중 137개(28.5%)였으며, 초교가 269개 중 101개(37.5%)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중학교도 127개 중 35개가 전교생 60명 이하로 27.6%에 달했다. 전체학급이 6학급 이하인 초교는 269개 중 140개로 절반을 넘어선 52%다.